건설

"K스마트도시 세계로"…국토부, 해외실증 사업 공모

권석림 기자 2025-01-20 15:15:00
 
국토교통부가 해외 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사업과 국내 기업이 보유한 스마트 기술의 해외 실증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에는 9개 내외 해외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K-시티 네트워크는 지난 5년 간 전 세계 26개국에서 총 49개 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올해 공모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 사업 2개 유형으로 추진한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도시 개발 모델을 적용해 신도시 또는 기존 도시를 스마트도시로 조성하거나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사무국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에서 상시접수한다. 사업제안서를 선별해 사전컨설팅을 수행하고 연말에 3~4건의 사업을 선정해 건당 최대 7억원 규모의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도시 문제를 겪는 해외 도시가 우리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한다. 올해 5~6건의 사업을 선정해 국내 기업에 건당 최대 4억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한다. 다음 달 6일부터 3월 11일까지 사무국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