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소는 대표적인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선박용 대형 액화수소 저장 탱크의 설계 및 제작 기술 부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해서는 특수 소재를 활용한 표준화된 용접 절차와 평가 기준이 필요하지만 이에 관한 규정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보다 9배 이상 높은 액화수소의 증발률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탱크 내 단열 공간을 진공 상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기술로는 진공 상태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돼 탱크를 대형화하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8월 노르웨이선급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한 세부 기준과 표준 용접 절차·평가 항목 등을 만들어 선급 승인을 획득했다.
그 결과 진공단열 기술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새롭게 개발한 진공 단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선박 운항 중에도 253℃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액화수소 탱크의 단열 공간을 진공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량의 액화수소를 손실 없이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탱크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단축함으로써 기존 수 개월이 소요되던 작업을 수일 만에 끝마칠 수 있게 됐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HD한국조선해양은 바다를 통한 수소의 운송과 저장 기술 개발을 선도해 수소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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