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신화통신) 광저우(廣州)공업투자그룹 산하의 완리(萬力)타이어가 캄보디아 스바이리엥주에서 차량용 타이어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베트남과의 국경에 위치한 신 바벳 경제특구(SEZ)에서 32㏊ 규모의 공장 기공식이 열렸다.
기공식에서 쑨 짠톨 캄보디아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공장이 가동되면 1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투자 프로젝트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틀 아래서 맺어진 긴밀한 협력의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CDC는 현재 캄보디아 전역의 경제특구에서 6개의 자동차 타이어 제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1월 캄보디아의 자동차 타이어 수출액은 7억7천250만 달러에 달했다. 전년 동기의 3억2천820만 달러보다 135% 증가한 수치다.
펜 소비체트 캄보디아 상무부 대변인은 정부의 수출 촉진 정책에 힘입어 자동차 타이어 수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중국·한국·아랍에미리트(UAE)와의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캄보디아산 제품의 시장 접근성을 넓혀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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