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포스텍(POSTECH)과 공동 진행한 ‘2024 하반기 오프캠퍼스(Off-Campus)’ 프로그램의 결과물 발표회를 6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포스텍 IT융합공학과 학생들의 ‘IT융합설계’ 과목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포스텍 C5 컨퍼런스 홀에서 열렸다. 시프트업의 멘토진인 이동기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이성수 프로그래밍 그룹장이 참석해 현장에서 연구 성과를 평가했다.
주요 발표로는 김대환 학생이 연구한 ‘디지털 카드 게임의 자동 밸런스 측정’이 주목받았다. 김 군은 게임 밸런스 테스트의 높은 비용과 예측 정확도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화된 승률 예측 모델을 설계했다. 그는 이를 통해 기존 테스트 대비 약 1200배 빠른 시뮬레이션 속도를 구현했으며 카드 속성별 영향력 분석을 통해 게임 메타 구조를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김대환 군은 "학문적으로 배운 이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하는 경험이 뜻깊었다"며 “시프트업 멘토진의 전문성이 연구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프트업은 2023년 포스텍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매 학기 오프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IT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4년 4월에는 포스텍 IT융합공학과 발전기금 약정식을 통해 학문과 실무를 접목한 교육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우수 공과대학과 협력을 통해 국내 IT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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