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대가 국내 첫 인공지능(AI) 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서울시와 서초구는 1일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통해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가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양재 AI 특구는 약 40만㎡ 규모로, 삼성전자·LG·현대·KT 등 대기업 연구소와 300여 개 중소기업 연구소가 밀집한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특허법·출입국관리법 등 6개 규제의 특례가 적용된다.
특허 우선심사를 통해 기술 이전과 산업화 소요 시간을 단축하며, 해외 우수 인력의 비자 발급 완화와 체류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서울시와 서초구는 특구 내 15개 특화사업을 5년간 추진한다. AI 전문 인재 양성, 스타트업 창업 지원, 도시 인프라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서초구의 연구에 따르면, 특구 지정으로 1352억 원의 투자 대비 1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5년간 2203억 원의 생산 유발, 1195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710억 원의 소득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는 서울이 글로벌 AI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KAIST AI 대학원 등과 협력해 AI 인재를 양성하고, 스타트업 펀드 조성과 공동 연구 등을 통해 AI 기술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국내외 산·학·연 협력도 강화하며, 글로벌 인재와 첨단 기술을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서울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양재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 발전의 거점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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