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세계적인 통신 시상식 글로텔 어워드(Glotel Awards) 2024에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을 수상하며 8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는 IPM(Infrastructure Power Manager) 기술로 친환경 기술 성과를 인정받았다. IPM은 서버 부품의 전력을 트래픽 양에 맞춰 실시간으로 조정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CPU 전력을 최대 55% 절감하며 기존 방식보다 탄소 배출을 크게 줄였다.
글로텔 어워드는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통신·AI·마케팅 등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을 선정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 외에도 2023년 <WCA(World Communication Awards)>와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Network X Awards)>에서 지속가능 기술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에서 AI 기반 스마트폰 전력 절감 기술로 ‘우수 AI 활용 사례’ 상을 10월에는 AI 기반 오픈랜 기술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상을 수상하며 기술 혁신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은 단말, 기지국, 서버 등 다양한 분야에 전력 절감 기술을 적용하며 ESG 실천과 통신 네트워크 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 담당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세계적 이동통신 기술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에지 AI 인프라, 6G 전력 절감 기술 등 핵심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통신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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