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SG 전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006년 설립돼 매년 상·하반기 나눠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약 1300개)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실시한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작년 대비 2단계나 상향됐는데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평균 이상, S 부문에서는 20% 이상, G 부문에서는 14% 이상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서정학 대표이사 취임 후 IBK투자증권은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성장을 함께하는 금융투자회사"라는 ESG 전략 목표를 세워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올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구성했고, 'ESG경영부'를 신설해 ESG경영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한 탄소금융부에서는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와 ESG 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금을 작년 대비 2배, 봉사활동 건수는 130% 늘렸다. 사회 공헌 사업으로 △나눔음악회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발달장애 청년 일자리 지원 △농어촌 의료봉사 △독거노인 배식봉사 △1사1교 경제교실 운영 등을 실시했다.
IBK투자증권은 앞서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자 전사 내부통제 컨설팅을 시행했고 지난 5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마련했다. 내부적으로 '열린 소통의 날'과 '소통 캠페인' 등으로 조직 문화와 업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ESG 평가 등급 상향은 국내 유일의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로서 수익성과 더불어 공공성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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