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네이버, 로레알코리아와 ESG 가치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선재관 기자 2024-11-19 14:11:46
리필 제품 활성화·친환경 광고 가이드라인 개발 등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조성
지난 18일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와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가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는 로레알코리아와 지난 18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네이버와 로레알코리아가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네이버와 로레알코리아는 리필 제품 구매를 장려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럭셔리 라운지 리필위크’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뷰티 제품 구매 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독려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이러한 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온라인 광고 집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힘쓴다. 네이버는 로레알코리아와 협력해 자사의 전력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 집행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환경 친화적인 광고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브랜드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광고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업계 전반의 탄소 저감 노력에 기여할 방침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도 이어진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와 로레알코리아의 브랜드 ‘어반디케이’는 공동으로 ‘사이버 폭력 OUT’ 챌린지를 진행하며, 온라인 괴롭힘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섰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환경영향 저감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의 ESG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네이버 생태계 내 광고주와 판매자, 이용자도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기업과 소비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