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그룹이 전체 계열사와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 ‘쓱데이’의 첫 주말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 2일 기준 이마트 하루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5일 신세계에 따르면 쓱데이의 지난 1~3일 첫 주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행사가 시작되는 전국 이마트 점포에는 한우와 대게 등 파격가 상품을 사려는 고객이 영업 시작 전부터 대기하는 ‘오픈런’ 현상을 빚었다.
특히 한우는 이마트에서만 100억원 넘게 팔리며 지난해 쓱데이 대비 111% 매출이 급증했다.계란과 라면, 과자 등 파격가로 내놓은 식품과 가전제품에도 고객들이 몰려 이마트가 역대 일일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일 쓱데이를 시작하면서 올해 행사 매출 목표를 1조9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쓱데이 행사 슬로건 중 하나로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를 내걸고 있다. 이를 위해 항공권과 패키지여행 상품 등 강화에 나섰다.
쓱닷컴은 이날 오후 8시 ‘쓱라이브’를 통해 하나투어의 호주 시드니 6일 또는 7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7일 오후 8시에는 그랜드 조선 부산 숙박권을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 G마켓과 옥션은 내년 10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쓱데이 전용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전 호텔이 참여해 객실과 식음뿐 아니라 김치, 침구 등 다양한 쓱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고양에 마련된 ‘쓱데이빌리지’에서는 제주항공과 연계한 이벤트 부스가 쓱데이 내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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