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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트 김영모 대표, '유저 의견 적극 반영해 더 좋은 게임으로 발전시키겠다'

선재관 기자 2024-11-01 17:25:07
시즌1과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유저 피드백 반영 커뮤니티 소통 강화와 향후 콘텐츠 확장 계획
플린트 김영모 대표

[이코노믹데일리] 하이브IM은 2D 액션 MORPG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대규모 시즌2 업데이트 ‘여신의 눈물’을 기념하여 플린트 김영모 대표와의 인터뷰를 1일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번 시즌에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별이되어라2'는 2024년 4월 론칭 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콘텐츠 추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영모 대표는 시즌1 동안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디에리의 회화’ 콘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런칭 초기 일부 업데이트에서 유저 피드백 반영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유저 의견을 더욱 귀 기울여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2 업데이트는 전작 팬들에게 흥미를 더할 다채로운 콘텐츠와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특히 메인 시나리오에 새롭게 등장한 ‘라이나라’ 캐릭터는 이야기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완성도 높은 전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라이나라’의 등장은 시즌2에서 유저들이 꼭 경험해 보아야 할 부분”이라고 추천했다.

 
플린트 김영모 대표

이번 업데이트는 보상 시스템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김 대표는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재화 수급량을 증가시켜 왔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강력한 보상을 배치해 유저들이 성장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복적인 보상보다 특정 행동에 따른 보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게임 내 다양한 성장 요소도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 대표는 유저들이 엔드 스펙을 빠르게 달성하는 점을 반영해 새로운 성장 요소 추가와 함께 과금 유저뿐만 아니라 무과금 유저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밸런스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별이되어라2'는 최근 네이버 카페를 공식 커뮤니티로 오픈하며 유저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김 대표는 “디스코드보다 네이버 카페가 신규 유저들이 공략 정보를 찾기 쉬운 구조로 유저들이 소통하기에 적합하다”고 카페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나 라이브 방송 등 직접적인 유저 소통 방식도 검토하고 있으며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이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내년 4월로 예정된 1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콘텐츠 확장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1주년은 ‘다시 태어나는’ 수준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 중인 주요 업데이트로 ‘월드 보스’와 ‘천계의 시련’ 같은 고난도 엔드 콘텐츠를 언급했다. ‘천계의 시련’은 시련의 탑을 대체하며 파티 플레이를 강화하는 신규 시스템으로 유저들에게 무한 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플린트는 유저의 의견을 게임 개발의 주요 양분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들이 애정을 갖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