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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1~3분기 자유무역시험구 수출입 총액, 전년比 11.99% 늘어

邹多为,胡旭,方喆 2024-10-31 11:00:35
지난해 9월 10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중국(상하이)자유무역시험구 장장(張江)구역.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1~3분기 중국 전역의 자유무역시험구 수출입 총액이 6조900억 위안(약 1천175조3천7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99% 증가한 수치다.

30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 자유무역시험구의 수출은 2조7천400억 위안(528조8천200억원), 수입은 3조3천500억 위안(646조5천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10%, 8.83%씩 늘었다.

해관총서는 지역별 제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최근 수년간 자유무역시험구와 종합보세구의 혁신 및 연동을 촉진했다. 현재 중국 내 22개 자유무역시험구에는 총 71개의 해관특수감독관리구역이 있다.

각지 자유무역시험구 해관은 현지 상황에 따라 감독관리 시스템의 혁신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푸젠(福建)성 샤먼(廈門)해관(세관)은 항공 유지보수계열 해관 감독관리 모델을 혁신했으며, 푸젠 자유무역시험구의 샤먼구역에 '원스톱' 항공 유지보수 기지 건설을 지원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샤먼 해관이 처리한 입경 수리 항공기는 152대(연대수)에 달했다.

항저우(杭州)해관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보세 연료유를 타 지역 관세구를 통해 직접 공급하는 페이퍼리스 시범 사업을 시작해 저우산(舟山)항이 세계 4위의 주유항으로 발돋움하도록 힘썼다. 저우산항의 1~3분기 보세 연료유 공급량은 506만1천t(톤)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