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미래에셋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 3.5조 경신

김광미 기자 2024-10-30 15:08:56
올해 연금 전환된 ISA 만기자금 1800억…전년 대비 7배↑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증권 본사 [사진=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믹데일리] 미래에셋증권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3조5000억원을 경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중개형 ISA 도입 이후 가입 금액과 가입자 수가 빠르게 성장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중개형 ISA 계좌에 투자하는 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48% △국내주식 30% △채권·펀드 10%로 나타났다. 또 해외시장 수요가 늘면서 국내상장 해외 ETF 잔고는 1조260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ISA 유형은 주식과 채권 투자가 가능한 중개형, 예금 가입이 가능한 신탁형으로 나뉜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이번 주 챙겨볼 금융 상품'을 매주 업로드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이러한 결과 올해 미래에셋증권 연금으로 전환된 ISA 만기자금은 1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배 이상 늘었다. 3년 이상 보유한 ISA 계좌는 연금 전환 시 세액 공제가 최대 10%(최대 300만원)까지 적용되면서 관심이 커진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에 500만원 이상 순입금하거나 채권·펀드·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 20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 투자 지원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당사의 성과는 ISA에만 집중하지 않고, 고객 중심의 효과적인 자산관리와 ISA-연금을 연계한 비즈니스 전략에 집중한 것이 유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절세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