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진흥기업, 503억원 규모 경기지역 전력구 공사 수주

유환 기자 2024-10-25 15:26:23
지하에 전력선 매설 9102m 전력구 조성 올해 2000억원 수주
진흥기업 로고[사진=효성]
[이코노믹데일리] 효성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주한 503억원 규모의 ‘경기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경기 전력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력구는 전력 시설을 수용하는 지하 매설 시설이다. 전력구 공사는 전력구를 이어 지하에 전력선을 조성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번 경기 전력구 공사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 일대에 전력구 9102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36개월로 예정돼 있다. 

진흥기업은 HL디앤아이한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전체 경기 전력구 공사 규모(2014억원)의 25%를 수주했다. 또 앞선 수주액을 합쳐 올해 공공 공사 분야에서 약 2000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수주고 제고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형 건설사와 컨소시엄 구성 등의 방식으로 수주에 참여 예정이며, 연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 등 다수의 공공 입찰이 예정돼 있는만큼 해당 입찰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