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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삼성 '오닉스' 설치된 아름다운 영화관 '파테 팰리스'

유환 기자 2024-10-24 14:12:11
유럽 대표 극장 체인인 파테 시네마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 새롭게 개관한 영화관 '파테 팰리스'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유럽 대표 극장 체인 파테 시네마가 프랑스 파리에 새롭게 문을 연 영화관 '파테 팰리스'에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오닉스(Onyx)'와 사이니지 제품을 대거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파테 팰리스 극장 총 7개 상영관 중 6개 관에 가로 10m 크기의 4K 해상도 오닉스 스크린 4개와 가로 5m 규모의 2K 해상도 오닉스 스크린 2개를 설치했다. 

파테 팰리스는 파리 퐁피두 센터의 공동 건축가이자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리노베이션을 맡았다. 150여년 역사를 담은 오페라 극장 정면과 돔을 복원하는 동시에 내부는 파테 그룹이 표방하는 '가장 아름다운 영화관'에 걸맞게 작업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 새롭게 개관한 영화관 '파테 팰리스'에 삼성전자 시네마 LED '오닉스'가 설치된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오닉스'는 영사 방식인 빔 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직접 영상을 보여줘 균일한 화면 표현과 뛰어난 색 재현력 등이 특징이다. 프로젝터 방식에서 발생하는 화면 왜곡도 해결했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도 받았다. 이 인증은 디지털 영화협회(DCI)가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표준이다.

오닉스는 최첨단 화질 향상 기술인 HDR화질을 지원하고 기존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이상 밝은 최대 300니트의 고휘도를 지원해 HDR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3D 안경을 착용하면 3D 시청도 경험할 수 있다.

파테 팰리스 극장 입구 로비에는 가로 9.6m, 세로 5.4m 규모의 8K 초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설치했고 음료, 팝콘 무인 판매소 등 부대 시설에는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해 메뉴부터 영화 시간표, 영화 트레일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 새롭게 개관한 영화관 '파테 팰리스'에 삼성전자 시네마 LED '오닉스'가 설치된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메노 반 덴 베르그 부사장은 "영화 뿐만 아니라 역사와 예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파테 팰리스에서 오닉스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최상급 영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네마 LED 극장, 버추얼 프로덕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제작 및 소비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독보적 기술력의 LED 사이니지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