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aT 홍문표 사장 "농어촌·농어민이 잘 살아야 강한 선진국"

박명섭 기자 2024-10-23 16:37:39
22일 국감 출석…"안정적인 먹거리 생산과 공급 위해 최선 다할 것"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농어촌과 농어민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5~6단계에 이르는 복잡한 농수축산물 유통단계를 2~3단계로 줄여 농어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K-푸드 수출 확대를 통한 식품 영토 확장, 주요 식량작물 육성을 통한 식량 안보 강화, CA 저장 등 저온 유통체계 구축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등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홍 사장은 "식량은 무기"라며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쌀에 편중된 식량 관리 체계를 밀, 콩, 옥수수, 보리 등 5곡 육성 체계로 전환하는데 최선을 다하갰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 위기에 대응해 CA 저장 기술 등을 활용한 저온 비축·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장기 저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지난 8월 aT 제20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수산식품 분야 전문성을 쌓아왔다.

그는 "농어촌·농어민(축산인)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