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팝업 성지에 나타난 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

박연수 기자 2024-10-18 15:47:40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5일간 운영
19일 시작하는 서울 성수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장 전경 [사진=기아]
[이코노믹데일리] 기아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 ‘스페이스 S1’에서 디자인 철학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라는 뜻이 담긴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4월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여해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서로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단독전시를 진행했다. 7일간 열린 이 전시엔 약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경험한 기아는 문화예술 전시회를 국내 고객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에서 한 차례 더 진행한다. 기아는 밀라노에서 전시한 작품을 기반으로 전시를 재구성한다. 또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공연을 마련해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이 마련됐다.
관람객은 기아의 문화적 활동을 발자취로 형상화한 복도와 '문화 선두주자'로서 포용하며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의 다짐을 보여주는 공간 등을 관람하며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기간 중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씨피카, 오토랍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단순한 제품 디자인이 아닌 소통을 기반으로 만들어가는 문화임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이미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전시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