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아 경기 광명 '이보 플랜트'에서 전기차 광명 찾는다

박연수 기자 2024-09-27 17:21:14
27일 EV3ㆍEV4 대중화 거점 준공식 개최
기아 경기 광명 EVO Plant에서 생산 중인 콤팩트 SUV 전기차 EV3 [사진=기아]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경기 광명시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이보 플랜트 (EVO Plant)' 준공식을 27일 개최했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EV3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상반기 EV4를 생산하는 등 광명 이보 플랜트를 전기차 대중화 모델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광명 이보 플랜트는 '진화'를 의미하는 이볼루션(Evolution)과 '공장'을 뜻하는 플랜트(Plant)가 어우러진 이름이다. 약 6만㎡(약 1만8000평) 부지에 총 4016억원이 투입된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이 공장은 지난 1987년 준공돼 국민 소형차 프라이드를 비롯한 수출용 모델 '스토닉'과 '리오' 등을 생산하던 광명 2공장을 1년간 재건축했다.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는 "기아 광명 이보 플랜트 준공은 브랜드 리런칭 이후 기아가 꿈꿔온 전기차 리딩 브랜드로서 첫걸음을 견고히 다지는 자리"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사명 아래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