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고려아연, 신평사 2곳서 신용등급 AA+ 획득

유환 기자 2024-09-20 18:18:38
한기평, 나신평에서 취득 높은 현금 비율이 역할 "초우량기업 지위 유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 고려아연 사옥 내부[사진=고려아연]
[이코노믹데일리] 고려아연이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NICE)신용평가로부터 장기 신용등급 AA+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며 기업어음은 최상위 등급인 A1으로 평가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고려아연이 보유한 현금은 총 2조1377억원이다. 또 올해 상반기에 아연, 은 판매 등 주력 사업을 통해 영업이익으로 8311억원을 벌어들이며 높은 현금창출력을 보였다.

특히 전체 자산 중 부채 비율이 36%로 낮은 수준이, 보유 현금을 모두 동원해 차입금을 상환해도 8000억원가량의 현금을 남길 수 있다. 이런 자금 유동성이 신용등급 부여에 주요한 영향을 준 걸로 풀이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뛰어난 현금창출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해 '초우량기업' 지위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재활용, 그린수소 등 신사업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