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무협, '미국 의회단 초청 한미일 3국 경제대화 네트워킹 리셉션 개최

박연수 기자 2024-09-05 06:00:00
한미일 3국 주요 기관‧기업 임원 100여명 참석 美 대선 앞두고 민간 경제외교 박차
한국무역협회가 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미국 의회단 초청 한·미·일 3국 경제대화 네트워킹 리셉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댄 설리번 상원의원, 존 튠 상원의원,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빌 해거티 상원의원,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 케이티 브릿 상원의원, 에릭 슈미트 상원의원. [사진=한국무역협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무역협회(무협)는 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미국 의회단 초청 한·미·일 3국 경제대화 네트워킹 리셉션'을 개최하고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미국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일 3국 경제대화' 참석을 위해 방한한 미국 상원의원 7명을 초청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윤진식 무역협회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미국 진출 국내 주요 기업 임원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트럼프 행정부 시절 주일미국대사를 지낸 빌 해거티 의원, 민주당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크리스 쿤스 의원 등 7명의 상원의원과 구글, 퀄컴 등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밖에 우드로윌슨센터, 허드슨연구소, 동아시아재단 등 싱크탱크와 일본 완성차 브랜드 도요타 기업인 등이 참석해 한·미·일 3국의 주요 기관‧기업 임원 100여명이 모였다.

이날 환영사를 한 윤진식 회장은 "한·미·일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동맹국"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고, 경제적 상호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한·미·일 기업 협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도 답사를 통해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을 미국 기업과 동등하게 지원하겠다"며 "미래에도 한·미·일 기업들이 함께 번영해 나갈 수 있도록 각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