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2024년 2분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야놀자가 발표한 2분기 연결 재무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3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31억원 늘어난 160억원을 달성했다.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33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 성장의 핵심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클라우드 부문의 급성장이다. 글로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9% 급증한 523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한 7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로 인해 전체 매출 중 클라우드 부문의 비중은 30%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0억원, 조정 EBITDA는 211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와 함께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되었다.
플랫폼 부문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은 매출 925억원, 영업이익 76억원, 조정 EBITDA 11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은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 트리플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757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억원에서 110억원 이상 개선되었다.
야놀자측은 현재 200여 개국 133만 개 이상의 공급자와 130여 개국 1.7만 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 여행 데이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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