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텔 "1.8나노급 공정 기반 프로세서 부팅 성공"

고은서 기자 2024-08-07 17:10:13
"내년에 인텔 18A 내놓기 위해 노력 중"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된 웨이퍼 시제품[사진=인텔]
[이코노믹데일리] 인텔이 18옹스트롬(A) 공정 기반 주력 제품인 인공지능(AI) PC용 프로세서 '팬서 레이크'와 서버용 프로세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운영 체제를 성공적으로 부팅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인텔 18A 공정은 지난 2021년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내세운 '5개 공정 4년 내 실현(5N4Y)' 로드맵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1.8나노(㎚·1나노=10억분의1m)급 성능을 지녔다는 의미에서 '인텔 18A'(1A는 0.1㎚)라는 이름을 붙였다.

팬서 레이크와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모두 내년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인텔은 내년 상반기 중 첫 번째 외부 파운드리 고객이 인텔 18A 기반 제품을 테이프 아웃(설계 완료해 생산으로 넘어가는 단계)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빈 오버클리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총괄 수석 부사장은 "인텔은 AI 시대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 파운드리 기술을 개척하고 있으며 인텔과 파운드리 고객을 위한 차세대 제품에 필요한 혁신을 전방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2025년 인텔 18A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