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지난달 18일 기준 티몬·티몬월드·위메프의 파트너스론을 보유한 차주(판매자)로서 해당 판매자가 원할 경우 파트너스론 대출을 대환 대출로 전환해 3개월 기간을 연장하고, 정산 지연에 따른 그동안의 파트너스론 대출 이자와 향후 3개월간 대환대출 이자를 은행에서 모두 지원한다.
대환대출 전환 및 만기 연장은 정산일 경과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업체에 적용돼 판매업체가 단기 연체에 따른 신용도 하락 영향을 받지 않도록 지원하는 조치도 동반된다.
파트너스론은 판매자가 온라인 플랫폼 운영업체로부터 지급받을 정산 예정 금액을 SC제일은행이 판매자에게 선지급하는 금융 상품으로, 정산일 전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 판매자들이 선택한 온라인 플랫폼과 매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해 대출을 지원하고 대출 만기 시 해당 플랫폼으로부터 정산 대금이 들어오면 대출이 자동 상환되는 구조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사태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판매자들의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파트너스론을 이용 중인 고객들과의 개별 접촉을 이미 시작했다. 또 판매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만기 추가 연장을 포함한 다양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