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한양행, 성우전자와 신성장사업 MOU…미용기기 시장 본격 진출

안서희 기자 2024-07-17 18:33:54
이종산업 간 협력으로 혁신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 전망
(왼쪽부터) 조일현 성우전자 대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조성면 성우전자 회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이코노믹데일리] 유한양행이 성우전자와 신성장사업 발굴 및 코스온의 사업 고도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용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 중 화장품과 의료·미용기기 부문에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면 성우전자 회장은 “K-문화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의 제약기반 원재료를 활용한 더마코스메틱 제품과 성우전자의 제조기술을 적용한 의료·미용기기를 개발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성우전자의 전자부품에서의 축적된 노하우와 혁신적인 기술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이종산업 간 협력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뷰티 사업 및 의료·미용기기 분야에서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