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혼다가 태국 중부 아유타야현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2025년에 종료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동부 쁘라찐부리주 공장에 태국 내 자동차 생산기능을 집중시킨다. 관련 보도를 혼다의 홍보관계자가 시인했다.
아유타야 공장은 'CR-V', '어코드', '시빅'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쁘라찐부리주 공장으로 이전한다. 쁘라찐부리주 공장은 현재 '시티', 'HR-V'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아유타야 공장이 15만대, 쁘라찐부리주 공장이 12만대.
혼다 관계자는 NNA에, 아유타야 공장은 부품생산 거점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현재 고용은 거의 유지될 것"이라며, 태국 현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과 같은 대규모 인원정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수년 생산대수가 14만~15만대에 갇혀있기 때문에 생산효율화를 추진, 보다 슬림한 조직으로 재편한다"고 말했다.
혼다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9만 4336대이며 수출대수는 4만 9641대. 올 1~5월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3만 7374대, 수출대수는 2만 3612대. 태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4.4%로 전체의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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