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어린이와 대학생들의 전통예술공연 경연대회 열려

박명섭 기자 2024-05-30 10:24:38
제22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제27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참가 접수 시작
(왼쪽부터) 제22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 제27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이코노믹데일리] 국악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고취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역량 있는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전통예술공연 경연대회가 열린다. 

30일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2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와 ‘제27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의 참가 접수가 시작됐다.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는 2001년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국악 경연대회로, 전통예술계를 이끌 차세대 주역을 발굴해 왔다. 2016년 제15회 대회 당시 8세로 최연소 대상을 수상한 정예닮과 2015년 제14회 대회의 대상 수상자로 ‘SBS 영재 발굴단’ 출연 등 국악 천재소년으로 주목받고 있는 표지훈이 본 경연대회를 통해 발굴된 대표적인 전통예술 인재다.

이번 대회는 △관악 △현악 △민요 △병창 △무용 △판소리 △풍물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012년부터 2017년 사이에 출생한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에서 6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농악이나 탈춤 등 대학의 마당놀이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1988년부터 시작된 대표 마당놀이 축제로, 대학생들이 우리 전통 예술을 즐기고 소통하며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축제는 국가 및 시도 지정 무형유산 탈춤과 농악 종목으로 진행되며, 전국의 대학(원) 동아리 및 단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7월 8일부터 7월 19일까지이며, 행사는 8월 15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