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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태그호이어 CEO 프레데릭 아르노와 공개 연애 시작

선재관 2024-05-04 23:52:07
마이애미 명품 행사 동반 참석, SNS 사진 공개로 열애 인정 
프레데릭 아르노(왼), 리사. [출처=프레데릭 아르노SNS]


[이코노믹데일리]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CEO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 관계임을 사실상 공개했다. 리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루이비통 패션쇼에 아르노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행사장에서 서로 다정하게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앞서 리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파리 로댕 미술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리사는 회색 코트에 청바지를 입고 있으며, 아르노는 리사 옆에서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 사진은 해외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꾸준히 이어진 열애설, 팬들의 반응은 

 
리사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리사와 아르노의 열애설은 지난해 7월 처음 제기됐다.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의 한 레스토랑,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 라운지, 태국 방콕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특히 리사는 아르노 가족의 휴가에도 함께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열애설은 더욱 확실해졌다.

하지만 리사 측은 이 같은 열애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아이돌의 열애 공개는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처럼 팬들이 스타를 우상시하고, 소속사가 스타들을 접근할 수 없는 존재로 홍보하는 문화권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리사는 이미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매김한 만큼 팬들 역시 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분위기다. 특히 리사의 개인 팬덤은 태국을 비롯한 해외 팬들이 주를 이루며 연애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팬덤 성장과 개인 활동 확대, 앞으로의 행보는 

리사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개인 레이블 '라우드(LLOUD)'를 설립하고 미국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솔로 활동을 본격화했다. 또한 HBO 드라마 '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 3 출연을 확정지으며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펼치고 있다.

이번 열애 공개는 리사의 팬들에게 큰 기쁨이자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의 팬덤 성장과 개인 활동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리사는 음악,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