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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리그 오브 레전드' 총괄 PD 조 텅 팀 개발 MOBA 신작 '프로젝트 로키' 퍼블리싱 계약

선재관 2024-04-19 15:29:49
글로벌 MOBA 시장 진출 본격화…'프로젝트 로키' 한국·일본 서비스 확정
넥슨,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 퍼블리싱 계약

[이코노믹데일리]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일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대표 조 텅, Joe Tung)에서 개발 중인 신규 PC 게임 '프로젝트 로키(Loki)'의 한국, 일본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젝트 로키'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총괄 프로듀서를 역임했던 조 텅 대표가 설립한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개발 초기부터 북미, 유럽 지역에서 50번 이상의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향후 알파 테스트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이주옥 넥슨 파트너십사업본부장은 "다수의 글로벌 대작들을 개발, 서비스한 주역들이 설립한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넥슨이 국내와 일본 유저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게임에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는 국내와 일본 유저분들께서도 만족하실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이클 창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 아시아 및 글로벌 사업개발 책임자는 "새로운 독립 스튜디오로서 넥슨과 같이 서비스 역량이 풍부한 기업과 손을 잡을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넥슨도 우리와 같이 탄탄한 커뮤니티 기반의 깊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프로젝트 로키'를 한국과 일본의 이용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선보일 최적의 파트너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어' 이후 오랜만에 MOBA 장르 신작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LoL의 성공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MOBA 시장에서 넥슨과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상생 협력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