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생활건강이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의 핵심 성분인 ‘NAD+’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18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리뉴얼한 비첩 자생 에센스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NAD+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류동렬 교수와 피부과 전문의 김지영 원장,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장 손남서 상무 등이 연사로 나와 NAD+ 연구 현황과 실제 적용 사례, 안티에이징 트렌드 등에 대해 발표했다.
NAD+는 뷰티 업계에서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피부 투과 효율이 낮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LG생활건강이 10여년의 연구 끝에 순도 99%의 NAD+를 캡슐화 한 NAD Power24TM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손남서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장은 “NAD Power24TM은 피부에 유효 성분을 전달하는 기술인 ‘리포솜’의 구조를 변형한 ‘트랜스퍼솜’을 개발·적용한 결과 NAD+ 대비 피부 흡수율이 94% 우수하다”며 “리포솜 표면에 NAD+를 부착시키는 역발상으로 NAD+ 대비 안정성이 5배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주요 백화점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홍주 더후 마케팅부문장(MD)은 “첫 출시 이후 14년간 980만병 이상 판매된 비첩 자생 에센스가 NAD Power24™을 넣은 고효능 안티에이징 케어로 재탄생했다”며 “지난달 한국에 첫 선을 보인데 이어 다음 달부터 중국 시장에 출시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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