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현장] 다성피앤에프 산업용 보호테이프ㆍ랩…특허기술로 차별화 

박명섭 기자 2024-04-14 06:00:00
다성피앤에프, '2024 하우징브랜드페어' 참가 산업용 보호테이프와 랩…외부 오염과 손상 효율적 차단 및 보호 
‘2024 하우징브랜드페어’에 참가한 다성피앤에프 전시 부스 [사진=박명섭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산업용 보호테이프 제조기업 ㈜다성피앤에프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에서 개막한 ‘2024 하우징브랜드페어’에 참가해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다성피앤에프가 생산하는 산업용 보호테이프와 산업용 랩은 산업현장 및 물류유통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산업용 보호테이프는 제품의 보관 가공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오염과 손상을 효율적으로 차단 및 보호해 제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능을 하며 산업용 랩은 물류 유통 현장에서 팰릿 적재 제품의 고정 및 제품 외포장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다양한 소재의 표면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산업용 보호테이프는 피착물에 잘 붙어있어야 하는 일반 테이프류와 달리 잘 떼어지기도 해야 하며 떼어낼 때 이물질이 남지 않아야 한다. 

다성피앤에프의 보호테이프는 뛰어난 인장강도와 연신율이 높은 PE필름 사용으로 차별화된 내구성과 점착 강도를 자랑한다. 동시에 점착제 도포면에 특수 내면 처리를 통해 부착 후 테이프를 떼어내도 점착제의 잔유물이 피착제에 남지 않는다.
 
다성피앤에프 신민경 대표가 ‘2024 하우징브랜드페어’ 현장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명섭 기자]
타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자랑하는 특허기술도 돋보인다. 다성피앤에프는 자사의 건조 특허 기술을 적용해 고속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폭 1500mm 분당 약 190m의 고속 생산에 성공해 경쟁사 대비 약 2.5배 이상의 빠른 생산속도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랩핑용재단장치’ 특허를 적용해 생산성은 높이고 불량률을 줄였다. 자체 제작한 규격 및 비규격 재단기를 적용해 500mm 기준 하루 최대 4000R/L 이상을 재단하고 있다. 비규격 재단의 경우 mm 단위까지 재단이 가능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이즈의 적시 공급이  가능하다.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또한 강점이다. 고객사와는 안정적인 제품공급 및 요청사항에 대한 빠른 피드백으로 고객 이탈률이 적으며, 협력사와는 기술적인 협업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대형 유통업체와 OEM 계약을 통해 납기준수 및 품질보증을 하고 있으며 평균거래기간은 9년 이상이다.

다성피앤에프는 ESG 경영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 패널과 RTO(용제 회수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경영효율 개선과 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도 계획하고 있으며 청년 친화 강소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을 목표로 직원 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2024 하우징브랜드페어’에 전시된 다성피앤에프 제품 [사진=박명섭 기자]
다성피앤에프는 사회공헌을 위한 사회환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사업장이 위치한 김포 관내 고등학생 5명에게 3년간 총 3600만원의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세이브 더 칠드런, 월드비전, 국경없는의사회 등을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에 매달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노숙인과 홀몸노인들을 위해 ‘안나의 집’ 후원과부산대병원 소아암병동, 중진공감장학금기부 등 다양한 곳에 기부를 하고 있다. 신민경 대표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가족지원 기업인위원회 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민경 대표는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과 다년간 축적된 제조·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보호테이프 전문 제조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스마트 팩토리 및 ESG 경영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복지 제도를 마련하고, 균형 잡힌 일과 생활을 보장하는 ‘워라벨’ 우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