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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랫, 딥메디 손잡고 디지털 노인 돌봄 플랫폼 활성화...AI 건강관리 강화

선재관 2024-04-11 10:15:29
딥메디 기술 탑재, 지자체 확산, 노인 돌봄 디지털화 주도
NHN 와플랫, 딥메디와 노인 돌봄 플랫폼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딥메디와 손잡고 디지털 노인 돌봄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노인 가구 증가와 돌봄 인력 부족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노인 돌봄 분야의 디지털화를 위해 양사가 뜻을 함께해 이뤄지게 됐다.

와플랫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앱 기반의 ‘와플랫 공공’은 노년층의 건강관리 및 여가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건강관리 서비스로는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 등이 있으며, 여가 개선 서비스로는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자동 안부확인을 위한 응급 알림 서비스도 제공하여 돌봄 인력의 효율성을 높인다.

딥메디는 별도 장비나 병원 방문 없이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지문 인식만으로도 심혈관 등의 건강측정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와플랫 공공’ 내에 딥메디의 최신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이 탑재된다. 딥메디의 기술을 통해 어르신들은 별도의 장비나 병원 방문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와 지문 인식만으로 심박수, 불안정심박, 스트레스 지수, 피로도 등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된다. AI 알고리즘 기반의 정확도 높은 측정 결과는 리포트 형태로 제공되어, 돌봄 인력의 빠른 긴급 조치와 업무 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플랫은 현재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와플랫 공공’의 지자체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용인특례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자체 확산을 통해 노인 돌봄 시스템 강화 및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와플랫 관계자는 “‘와플랫 공공’은 딥메디와 같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기술력을 접목해 어르신들이 손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향후 지자체 등 공공 영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보급하며 노인 돌봄 분야의 디지털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와플랫의 노력은 고령화 사회의 중요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기술 기반의 효율적인 노인 돌봄 플랫폼 구축은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돌봄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