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4일,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하여 김포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여행 속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행 중 발생 가능한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위는 여행용 가방에 부착하는 네임택에 이름 대신 자신만 알아볼 수 있는 별칭을 사용하거나, 전화번호나 주소가 노출되지 않도록 덮개를 사용해 필요할 때만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SNS에 항공권 사진을 올릴 때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여행 일정이 드러난 항공권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 개인정보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권 사진을 올릴 때는 여행 일정을 가리거나 공개 범위를 최소화하여 가족 등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정보위나 공항공사의 인스타그램 '여행 속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코너에 다음과 같은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개인정보위나 공항공사의 인스타그램 ‘여행 속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코너에서 △이동 동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항공 일정을 모자이크 처리 또는 손바닥으로 가림 처리해 찍은 항공권 사진이나 △이름,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를 모자이크 처리 또는 손바닥으로 가림 처리해 찍은 이름표(네임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오는 15일까지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 또는 공항공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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