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ISSCC 2024 논문 채택으로 양산 앞둔 AI반도체 '아톰(ATOM)' 기술력 증명

[이코노믹데일리]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글로벌 최고 반도체 학회에서 자사 머신러닝 시스템온칩(SoC) 기술 논문을 발표하며 AI반도체 설계 역량을 검증받았다. 

리벨리온의 양산 앞둔 데이터센터향 AI반도체 '아톰(ATOM)'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벨리온은 지난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SSCC 2024(국제고체회로학회)에서 '프로세서 및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온칩' 세션에 참여하여 자사 AI반도체 '아톰(ATOM)' 기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ISSCC는 반도체 회로 설계 분야 최고 학회로, 리벨리온은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논문 채택 및 발표라는 성과를 거뒀다.

리벨리온은 '아톰'을 활용한 실시간 데모 시연을 진행하며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LLM 모델 구동과 이미지 생성 등 생성형 AI 추론 영역에서 GPU 대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학계와 글로벌 업계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

리벨리온의 '아톰(ATOM)'은 인공지능 추론용 시스템온칩으로, 다양한 목적에 따라 활용될 수 있는 AI 연산 코어, 온칩 네트워크, 속도에 방점을 둔 메모리 아키텍처 등 고도화된 설계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타사 GPU와 NPU 대비 높은 컴퓨팅 자원 활용 역량을 선보였다.
  '아톰(ATOM)'은 올 상반기 양산에 돌입하며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검증된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진욱 리벨리온 CTO는 "양산단계에 접어든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이번 ISSCC 논문 채택은 리벨리온에 매우 뜻깊은 순간"이라고 밝혔다. 또한, "검증된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이 리벨리온이 목표로 하는 세계 시장 진출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벨리온의 ISSCC 2024 논문 채택 및 데모 시연은 국내 AI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벨리온의 '아톰(ATOM)'의 양산 및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