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토스증권 순익 15억…출시 3년 만에 흑자

김광미 기자 2024-02-15 11:00:10
주식 거래대금 60% 이상 증가…수수료 수익↑
지난해 토스증권 연간 실적 [사진=토스증권]
[이코노믹데일리] 토스증권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5억원을 넘어서면서 출시 3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15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순익은 15억3143만원으로 집계됐다. 비바리퍼블리카가 2021년 3월 토스증권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로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58% 오른 202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313억원 감소했다.

토스증권 매출액은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2021년 86억원에서 2022년 1276억원까지 늘었다. 

토스증권은 국내 주식 거래대금이 전년보다 66%, 해외 주식의 경우 61% 늘어 수수료 수익으로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올해는 주식거래를 넘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