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녹색대출 잔액(위안화·외화 포함)이 지난해 말 기준 30조800억 위안(약 5천534조7천2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6.5% 증가한 수치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는 각종 대출 증가율보다 26.4%포인트 높고, 연초 대비 8조4천800억 위안(1천560조3천200억원) 확대됐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녹색 대출은 빠르게 증가했다. 직·간접적으로 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프로젝트에 투입된 대출은 각각 10조4천300억 위안(1천919조1천200억원), 9조8천100억 위안(1천805조400억원)으로 둘의 합계는 녹색 대출 전체의 67.3%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녹색 인프라 업그레이드 산업, 청정에너지 산업,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 산업의 대출 잔액은 각각 13조900억 위안(2천408조5천600억원), 7조8천700억 위안(1천448조800억원), 4조2천100억 위안(774조6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2%, 38.5%, 36.5% 증가한 규모다.
업계별로는 전기∙난방∙가스 및 물 생산∙공급 업계의 녹색 대출 잔액이 7조3천200억 위안(1천346조8천800억원)으로 2022년보다 30.3% 늘었다. 한편 교통 운송, 창고 보관, 우정 업계의 녹색 대출 잔액은 15.9% 증가한 5조3천100억 위안(977조4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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