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설 연휴 이후 2월 분양 전쟁 예고

권석림 기자 2024-02-11 08:00:00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설 연휴 이후 2월 한달 간 분양 전쟁이 예고됐다.

3월 예정돼 있는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까지 연달아 이어지면서 분양일정이 꼬였기 때문이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다음달 4~22일 청약홈 개편 작업에 나선다. 이 기간 중 아파트 분양은 모두 중단된다.
 
또한 총선 시즌이 되면 현수막 경쟁이 치열해 분양 현수막을 걸 공간을 확보할 수 없다. 인터넷 포털에서 분양 광고가 사용되던 자리도 정치 광고가 차지하게 돼 현장 홍보가 어려워진다.

업계 관계자는 "3월 청약홈 개편 이후 총선까지 사실상 분양시장이 중단되다 보니 그 전에 분양에 나서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총선이 끝난다해도 4월 중 분양에 나서기에는 사전 마케팅 기간이 짧은데다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등 5월 첫주에 황금연휴가 예정돼 있어 분양시기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3월 청약홈 개편 이후 총선까지 사실상 분양시장이 중단되다 보니 그 전에 분양에 나서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총선이 끝난다해도 4월 중 분양에 나서기에는 사전 마케팅 기간이 짧은데다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등 5월 첫주에 황금연휴가 예정돼 있어 분양시기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금호건설은 민간건설시공 공공분양 아파트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를 2월 분양한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2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215-8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2월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2월 선보일 예정이다. 2개 단지, 2667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