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통신사 글로브텔레콤은 지난해 차단한 부정 문자메시지(SMS)가 전년의 2배인 54억 8000건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휴대전화 SIM 카드 등록법 시행 이후 당국의 단속강화가 차단 증가로 이어졌다.
개인정보가 이미 등록된 SIM 카드가 유통돼 사기행위에 사용되고 있었다. 등록절차를 개선해 부정이용 방지에 주력하자 SMS 차단이 증가하게 된 것.
휴대전화의 SIM 카드 구매자의 개인정보등록을 위무화하는 SIM 카드 등록법은 2022년 12월에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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