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수주 성공

고은서 기자 2024-01-17 18:12:28
물류 자동화 솔루션 일괄 공급···2026년 완공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조감도[사진=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이코노믹데일리]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다이소 물류센터 중 최대규모의 신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신축될 세종허브센터는 연면적 14만4960㎡(약 4만3850평)에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국내 다이소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이며 앞으로 중부지역 다이소 매장의 물류를 담당한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부터 창고관리시스템(WMS) 및 창고제어시스템(WCS) 구축해 향후 유지관리에 이르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며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세종허브센터에는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 글로벌 1위 크납의 OSR 셔틀, GTP(Goods to Person) 시스템, 보이머의 크로스벨트 소터, DLS가 자체 설계한 WMS, WCS 등 첨단 제품과 기술이 적용된다.

초속 5m 속도로 상품을 운반하는 198대의 OSR 셔틀을 적용해 최대 7만6000박스를 처리하고 보관할 수 있다. 최대 50Kg 중량의 상품을 옮길 수 있으며 선후 주문 순서를 고려해 박스를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셔틀 소프트웨어도 적용한다.

김덕현 DLS 대표는 "앞으로 셔틀 시스템 관련 전문 인력을 확대하고 적극 육성함으로써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