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가동되고 있는 로봇의 밀도가 세계적으로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로봇연맹(IFR)이 세계 로봇시장 동향을 조사한 보고서 ‘월드로보틱스2023’에 따르면, 2022년 국가・지역별 로봇밀도(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의 근로자 1만명당 산업로봇 가동대수)의 세계 전체 평균은 151대로, 전년의 141대보다 증가했다.
싱가포르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730대로 전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국제로봇연맹은 싱가포르에 대해 “소국이며, 제조업 노동인구도 매우 적다”고 평가했다.
1위는 1012대인 한국이 차지했으며, 3위는 독일(415대). 일본은 397대로 4위를 기록, 전년의 3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전년의 156대에서 168대로 증가했다. 한국, 싱가포르, 일본 외에 중국, 홍콩, 대만이 글로벌 상위 10개국・지역 내에 자리했다.
유럽연합(EU)은 208대. 독일, 스웨덴, 스위스의 로봇밀도가 높았다. 북미는 18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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