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동아쏘시오그룹이 12월 1일 창립 91주년을 기념해 30일 서울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30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아벤종합건설 △DA인포메이션 등 그룹사 대표이사들과 임직원, 퇴직사우들의 모임인 동우회 회장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수석 강신호 명예회장을 기리는 추모영상과 함께 시작됐다. 추모영상에는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을 향상하기 위해 42년간 동아쏘시오그룹을 이끈 강신호 명예회장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어 그룹사별 장기 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그룹사를 통합한 새로운 포상이 신설됐다.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한 임직원을 표창하는 동호 가마솥상은 박주언 에스티젠바이오 선임이 수상했다. 박 선임은 2023년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백혈병 환자에게 새생명을 선물하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했다.
수석 창조상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오쏘몰을 대형 브랜드로 성장시킨 동아제약 생활건강사업부 브랜드2팀 오쏘몰 담당 파트가 받았다. 수석 도전사례 최우수상은 동아참메드 경영원지원실이, 수석 성공사례는 아벤종합건설 실내건축사업부가 수상했다.
특히, 이번 포상식에서는 창업주인 동호 강중희 회장과 수석 강신호 명예회장의 모습을 본뜬 기념주화를 제작해 수상자들에게 수여했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올해 창립기념식은 창립 100년을 준비하는 첫해로 오늘의 회사를 있게 한 동아쏘시오그룹 가족들과 전현직 선후배 여러분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이제는 우리가 사명의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류의 건강을 위하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이며 끝없는 도전 과제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남도 잘 되게 하라'고 하셨던 고 강신호 명예회장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책임에 충실히 하여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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