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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3분기 누적 매출액 920.5억원, 영업이익 292.8억원...SaaS 사업 성장 확인

선재관 2023-11-14 18:04:57
한글의 데이터 플랫폼화와 AI 기술 적용 통해 전자문서 시장 주도권 확보 3분기 클라우드 매출 비중 15%…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 역량 집중
한컴
[이코노믹데일리] 한컴은 3분기 별도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 920.5억원, 영업이익 29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컴은 3분기 웹부문 포함 클라우드 부문 매출 비중이 14.8%를 달성하는 등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이 안정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PC 설치형이 아닌 사업군에서 처음으로 매출 비중이 10% 이상 발생한 사례라 의미 있다. B2B와 B2G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이 늘며 ‘한컴독스’ 및 ‘웹 기안기’ 등을 비롯해 업무용 SaaS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컴은 그간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 

웹부문 포함 클라우드 부문 매출 3분기 매출 비중이 14.8%를 달성하는 등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PC 설치형이 아닌 사업군에서 매출 비중이 10%를 넘었다. 한컴은 기업과 공공기관 고객의 DX(디지털전환)가 늘면서 '한컴독스'와 '웹 기안기' 등 업무용 SaaS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이라고 전했다.

한컴은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첫 AI 서비스인 '한컴독스 AI'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 뒤 내년 정식 서비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내 AI를 적용한 한컴오피스도 선보인다.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먼저 AI 사업에서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첫 AI 서비스인 '한컴독스 AI'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오는 27일까지 완료하고 내년 정식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AI를 적용한 '한컴오피스'를 선보이는 등 한컴만의 독자적인 AI 사업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최근 법제처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공공분야의 한컴 AI 적용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내년부터 서식형 한글 문서 편집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화해 지난 7일부터 세종, 서울, 광주, 부산 등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연결 종속사인 한컴라이프케어도 차세대 고성능 경량 공기호흡기 개발 주관사로 선정된 만큼 하반기에도 개인용 소방·안전장비 사업군에서 시장 선도 입지를 강화하고, 방산 분야의 성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