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KGC인삼공사 정관장,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 참가
KGC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2023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에 참가했다. 지난 25~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분야의 북미 최대 규모 전시회다. KGC인삼공사는 미국에서 ‘K-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원료박람회에서 정관장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홍삼 제품과 표준화된 홍삼 원료를 선보였다.
정관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홍삼농축액, 홍삼농축액분말, 홍삼분말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형들을 소개했다. 전시 기간 중 홍삼 세미나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KGC인삼공사 연구개발(R&D) 센터 이수경 박사는 최고의 홍삼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정관장의 철저한 원료 관리와 공정 및 품질 관리 기준에 대해 소개했다.
◆ 롯데웰푸드, ‘빼빼로’ 美 옥외 광고 상영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해외 시장에서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벌인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빼빼로 브랜드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인다. 미국 시장에서 빼빼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광고는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 뉴진스와 롯데웰푸드의 대표 캐릭터인 빼빼로프렌즈가 등장하는 영상으로 전 세계에 빼빼로데이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빼빼로 글로벌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는 ‘빼빼로로 말해요’다. 열 마디 말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빼빼로를 건네며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내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광고를 내보내 젊은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한다. 또 미국에서 유명한 한인 슈퍼마켓인 H마트를 포함한 70여개 매장에서 브랜드 전용 매대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 풀무원 ‘데모데이’ 개최…스타트업과 동반 성장 포문 열어
풀무원은 지난 25일 서울 수서 풀무원 본사에서 ‘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회사는 데모데이 행사장 내 부스를 설치해 스타트업의 주요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미니 전시회를 식전 행사로 마련했다. 본 행사에선 최종 선발된 지에프에스시스템 등 총 5개 스타트업의 대표들이 풀무원과 협업한 혁신 관련 성과를 발표했다.
데모데이 참여 스타트업은 △전력저감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지에프에스시스템’ △AI 협업 플랫폼 개발 업체 ‘코어닷투데이’ △AI 초분광 품질관리 전문 ‘엘로이랩’ △버섯을 활용한 대체 원료육 개발 업체 ‘위미트’ △AI 기반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업체 ‘마이베네핏’ 등 5개사다.
풀무원은 이날 데모데이의 심사결과를 취합해 최우수, 우수팀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팀에게는 1000만원, 우수팀에게는 500만원의 혁신 격려 포상금을 지급한다. 그 외 시장 가시 성과 홍보, 기업 멘토링 등의 혜택을 비롯해 전략적투자(SI투자)의 기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 기념 은화 발행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은화를 발행한다. 회사는 기념 은화에 지난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에 대한 시작에 대한 희망과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상징이자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헤리티지인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 100주년의 정통성을 강조해 디자인했다. 1924년에 평안남도 용강군에 설립된 진천양조상회를 모태로 하는 하이트진로의 공식 창립일을 기념해 1924개만을 제작해 희소가치를 높였다.
은화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2일 자정까지 금은화 대표 쇼핑몰인 투데이 통해 단독 예약 판매된다. 또 일부 수량은 내년 하이트진로의 팝업스토어 ‘두껍상회’를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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