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추석 연휴에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박경아 기자 2023-09-28 11:12:27
폭력 피해·다문화가족 통역·위기청소년 등 상담전화 24시간 이용 가능
광주광역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모습. 올 추석에는 평일 요금대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사진=광주시]

[이코노믹데일리] 이번 추석 연휴에는 출근해야 하는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가 정상 운영된다.

28일 여성가족부는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3일) 중 아이돌봄서비스를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하고 평일 기준 요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시간제·영아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가 정상 운영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휴일에 이용할 경우 요금의 50%가 가산되지만 이번 추석에는 이용자의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도 평일 요금(시간당 1만1080원)을 적용한다. 

한편 폭력피해자 보호·지원 차원에서 여성긴급전화(18개소)를 정상 운영해 가정폭력, 성폭력 등으로 긴급 상담과 구조·보호가 필요한 폭력 피해자에게 24시간 신속하게 도움을 제공하고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연계해 피해촬영물 삭제를 지원한다.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위해 다누리콜센터 역시 정상 운영(365일 24시간)하며 13개 언어로 부부·가족 갈등상담, 한국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고 긴급 구조·위기 개입을 위한 보호시설·유관기관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해바라기센터(32개소)와 연계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에게 24시간 상담·의료·법률·수사 통합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임신·출산 관련 상담, 한부모가족 상담, 심리‧정서 지원 상담을 위해 가족상담전화를 정상 운영하고 △가정 밖 청소년 보호・생활・자립시설인 청소년쉼터(전국 137개소)와 청소년상담(전화·모바일·온라인 등)을 24시간 운영해 위기청소년에게 상담과 긴급 생활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