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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하나금융그룹, 청년 AI 인재 위한 해커톤 성료

선재관 2023-09-14 10:44:36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대학생 100여명 1박 2일간 아이디어 경합 본선 진출 12개팀 참신한 아이디어 제시 인재양성 프로그램 통해 공감·소통하며 ICT 기반 ESG 경영 활동 방향 모색
해커톤 현장에서 대학생들이 멘토와 함께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대학생 대상 1박 2일 일정의 AI기술 기반 ‘TECH4GOOD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이번 해커톤에는 SK텔레콤의 청년 대상 디지털 교육과정 ’FLY AI’와 하나금융그룹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10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AI 신성장 영역 공동 발굴 △AI 초협력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AI 기술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협업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AI 스타트업이나 미래 AI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고안하거나 SKT, 하나금융그룹의 기존 서비스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등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어 열린 본선에서는 이동약자들을 위한 길 찾기 안내 서비스 ‘Walk Everywhere’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자폐 스펙트럼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를 위한 훈련 보조 서비스 ‘부기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댄스 서비스 ‘다함께 트위스트’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SKT는 수상팀에 대상 4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참가자들에게는 향후 SKT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하는 관련 행사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은 “미래 AI 분야의 주역들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모색한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이번 해커톤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들이 우리 사회의 큰 행복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기를 바라며 청년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