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한 로봇을 개발하는 싱가포르의 가우시움(GAUSIUM)은 중국의 서빙로봇 개발사 킨온로보틱스와 일본에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출자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합작사는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한 일본 맞춤형 로봇을 개발하게 된다. 아울러 생산라인과 판매채널, 네트워크도 통합한다. 일본기업과도 협력해 판촉활동에 나서며, 서비스 로봇 보급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일본의 파트너 기업과 2년에 걸처 일본에서 자체 제작한 로봇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일본시장을 겨냥한 서비스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해 새로운 브랜드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기 위해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2013년에 설립된 가우시움은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자율형 청소・서비스 로봇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40개국・지역 이상에 2000건 이상의 납품실적이 있다. 상업용 바닥청소 로봇, 실내배송 로봇을 비롯해 로봇용 클라우드 플랫폼 등의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킨온로보틱스는 2010년에 설립됐으며, AI를 활용한 다기능 서빙로봇을 60개국・지역의 음식점, 호텔, 병원 등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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