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네이버 최수연, 24일 초거대AI 공개 앞두고 두 번째 주주서한 '새로운 변화 파도 당당히 맞설 것'

선재관 2023-08-21 16:19:46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이코노믹데일리] 21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 주주서한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 속 네이버 경쟁력’이란 주제로 AI 사업에 방점을 찍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 대표는 오는 24일 개최될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DAN)23’과 ‘인베스터데이(Investor Day)’ 소식을 알렸다. 컨퍼런스에 앞서 인터넷 산업을 흔들었던 검색의 태동기 (1999년~) 모바일로의 전환(2007년~) 이커머스vs소셜(2014년~) 세 번의 패러다임 전환기마다 어떻게 극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왔는지 새로운 생성형 AI라는 네 번째 패러다임 전환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를 설명했다.

최 대표는 주주서한에서 “네이버는 지난 세 차례 전환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네이버만의 해자를 확보해 왔다”며 “네이버의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은 생성형 AI의 시대에 더욱 빛날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으며 AI는 기존 네이버만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대화형 AI 서비스 글로버X [사진=네이버]

구체적으로 AI 기반 기술, 검색 고도화 및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네이버 메인 서비스에 내재화한다.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연결 및 구동할 수 있도록 돕는 네이버의 플러그인 '스킬'도 선보인다.
 
최 대표는 “생산성 향상은 AI가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판매자, 창작자, 인플루언서를 위한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도구를 개발하고 코딩 및 디자인을 위한 외부용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주체들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초거대 AI가 생산성 향상을 이끌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판매자, 창작자, 인플루언서를 위한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도구를 개발하겠다”며 “코딩 및 디자인을 위한 외부용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주체들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며 “네이버는 그 어느 경쟁 플랫폼도 보유하지 못한 고품질의 광범위한 개인화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네이버의 AI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4년 동안 네이버는 다차원적인 데이터를 끊임없이 축적해 왔으며, 하이퍼클로바X와 이런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결합해 네이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초거대 사용자 행동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네이버는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으며, AI는 기존의 네이버만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