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이 태국 1위 유음료 전문기업 ‘더치밀’과 손잡고 베트남 유음료 시장 선점에 도전한다.
8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통해 더치밀 제품의 베트남 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
더치밀은 우유·요거트·두유 등 영양을 강화한 제품군으로 태국 유음료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 국가도 전 세계 약 20개국에 이른다.
식품 품질안전 관련 국제표준인 해썹(HACCP), GMP(식품·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ISO9001·14001 인증을 받는 등 원료 선정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오리온은 “유음료 분야의 선두기업일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소비자 가치를 증대시킨다는 경영이념도 오리온과 일치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이달 중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천연과일 발효 요거트 음료 ‘프로요!(Proyo!)’와 초콜릿맛 몰트 우유 ‘초코(Choco) IQ’ 등 상온 유통 브랜드 2개를 우선 선보이고 향후 후속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베트남 내 유제품 시장은 지난 2021년 기준 7조원 규모에 이른다. 한 해 150만명의 신생아가 출생하고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자녀의 성장발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영양을 강화한 고품질 유음료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오리온은 2005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20년 가까이 구축해온 탄탄한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현지 유통채널의 70%를 차지하는 일반 소매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까지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유음료 시장 진출은 베트남 법인이 신규 카테고리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며 “차별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유음료 시장에 조기 안착하면서 현지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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