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이 간판 교체에 나서는 것은 지금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한 1968년 이후 55년 만이다.
현재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체제인 전경련은 지난 5월 18일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고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는 내용이 담긴 혁신안을 발표했다.
전경련은 류 회장에 대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한 분으로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줄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류 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다트머스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은 상근고문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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