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제트와 리콘랩스는 파트너십을 맺고 네이버제트에서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이용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패션 아이템을 제작하는 ‘탑 디자이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에서 간단한 키워드 및 명령어만으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생성형 AI 창작 이벤트 ‘도전! 제페토 디자이너’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AI 기반의 3D 콘텐츠 제작 기술 스타트업 리콘랩스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제페토에 리콘랩스의 3D 크리에이션 솔루션 ‘3D프레소’를 적용, 아이템 제작 경험 없는 이용자들도 고퀄리티의 3D 아이템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D프레소는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학습된 솔루션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이용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패턴, 색감, 컨셉 등 키워드를 선택하거나 명령어를 입력해 아이템 텍스쳐를 추출하고 이를 제페토 스튜디오의 아이템 템플릿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창작툴을 통해 제작된 아이템 역시 #AI비서 해시태그와 함께 제출하면 제페토 플랫폼에 정식 아이템으로 등록될 수 있다.
공식 심사 절차를 거친 후 우수 수상작은 아이템샵 내 별도 AI 카테고리에 업로드 되어 크리에이터의 아이템 창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제페토는 상상하는 모든 것을 메타버스에서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작툴을 제공해왔다. 그간 △3D 디자인에 익숙치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 제작 템플릿을 제공하는 ‘제페토 스튜디오’ △다채로운 공간을 제페토 월드로 풀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페토 빌드잇’ 등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용자들에게 필수 창작툴로 자리했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이번 이벤트는 리콘랩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누구나 고도화된 기술의 도움으로 크리에이터(창작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코자 마련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이용자가 아이템, 월드 등 다양한 창작물들을 더욱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제페토의 창작툴을 지속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제페토의 이용자들에게 3D프레소의 AI 텍스처 기능으로 패션 아이템을 자유롭게 제작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텍스트와 스케치만으로 상상하는 무엇이든 3D 콘텐츠로 생성해 이용자들이 메타버스에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협업을 통한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