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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자의 이삭줍줍] 저절로 불어나는 '이자 메리트'…메리츠증권 '슈퍼365'

박이삭 기자 2023-07-01 07:00:00
입금액 제한 없이 동일한 복리 이자 혜택 원화 연 3.15%, 외화 연 4.20% 이자 날마다 입금
물가는 날로 뛰는데 수입은 제자리…추수 끝난 들판에서 이삭을 줍듯 날마다 한 푼 모으기에 한창인 세상입니다. '박기자의 이삭줍줍'은 오늘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여러분에게 한 푼 두 푼 모아가는 지혜로운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메리츠증권 '슈퍼365'로 1억원 입금 시, 한 달 동안 22만원 이상 이자가 쌓인다. [사진=메리츠증권]
[이코노믹데일리] 예수금에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메리츠증권 '슈퍼(super)365' 계좌가 인기몰이 중이다. 투자 종목을 지정하지 않아도 저절로 복리 이자가 늘어난다는 점이 강한 메리트로 꼽힌다.

30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슈퍼365' 계좌는 작년 말 출시 이래 최근 예탁자산 800억원을 돌파했다. 계좌 내 보유 현금을 하루에 한 번 자동 투자하고 다음날 자동 매도함으로써 일복리 투자가 가능한 'RP(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 서비스' 덕분이다.

자동투자금액은 원화 기준 16시 30분·외화(달러) 기준 14시 30분 기준의 출금 가능금액으로 산정되며, 원화 연 3.15%·외화 연 4.20% 이자 수익이 날마다 지급된다. 이를테면 1억원 입금 시, 한 달 동안 쌓이는 금액은 총 22만6716원이다(원화·세후 기준).

채권거래에서는 낮은 수수료는 물론 환율우대 혜택까지 노릴 수 있다. △국내 주식(ELW·ETF·ETN 포함) 0.009% △장내채권 0.015%(소액국공채 0.3%) △해외주식(미국·중국·홍콩·일본) 0.07% 수수료가 적용되고, 환전우대율은 △미국 90% △중국·홍콩·일본 80%이다.

아울러 신용이자가 저렴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신용융자 이자율은 △7일 이하 5.9% △30일 이하 6.9% △30일 초과 7.4%이다. 다만 해당 이자율은 약관에 따라 수시 변경될 수 있어 메리츠증권 홈페이지에서 사전 확인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