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김아령의 주간 유통家]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26일 오픈, 농심 새우깡 후속 '먹태깡' 선봬

김아령 기자 2023-06-24 07:00:00
한화 3남 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韓 상륙 농심, 여섯 번째 깡 스낵 '먹태깡' 출시…짭짤·알싸한 맛 '전문점 수준의 맛'…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100억원 매출 이디야커피 '명동거리점' 오픈…K-커피 알려 오비맥주, 여름 성수기 겨냥 '한맥' 생맥주 출시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내부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한화 김동선’ 야심작 파이브가이즈, 강남에 26일 베일 벗는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오는 26일 파이브가이즈 첫 한국 매장을 서울 강남에 오픈한다. 전용면적 618㎡로 2개층, 150여개 좌석을 갖췄다. 파이브가이즈는 15가지 토핑(그릴드머쉬룸, 토마토, 할라피뇨 등)을 무료로 제공해 소비자 본인의 취향에 맞게 버거를 만들 수 있다. 또 버거와 동일하게 핫도그와 샌드위치, 프라이즈, 밀크쉐이크도 토핑 선택이 가능하다. 탄산음료와 맥주, 땅콩 등은 무료 리필이 제공된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은 브랜드 유치부터 1호점 오픈 준비과정까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주도했다.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아시아 내 6번째로 문을 연다. 국내 운영권을 갖고 있는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심 '먹태깡' 제품 이미지 [사진=농심]

◆ 농심, ‘새우깡’ 아성 이을 ‘먹태깡’ 선봬
 
농심이 오는 26일 ‘먹태깡’을 출시하며 '국민 스낵' 새우깡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 바삭하게 한입에 즐기기 좋다. 먹태깡은 편의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농심은 새우깡의 인기와 함께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등 다양한 ‘깡 스낵’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먹태깡은 농심이 선보이는 여섯 번째 깡 스낵이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특유의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맛과 맥주가 만들어내는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짭짤하고 알싸한 맛의 먹태깡 역시 안주 스낵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고메 소바 바치킨' 제품 연출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출시 2달 만에 100억원 매출고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이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고메 소바바치킨은 치킨 전문점의 제조 방식과 동일하게 닭고기를 두 번 튀기고, CJ제일제당의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코팅하듯 입혔다. 이로 인해 조리 후에도 치킨이 눅눅해지지 않고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이 유지돼 집에서도 전문점 치킨 못지 않은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꿀을 더한 특제 간장소스로 감칠맛과 달콤한 맛을 제대로 구현해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소바바치킨은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과 국내 치킨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 명동거리점 외부 전경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명동거리점’ 오픈…외국인 관광객 겨냥
 
이디야커피가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자 서울 명동 상권에 매장을 출점했다. 명동거리점은 명동역에서 1분 내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규모는 165㎡(약 50평)의 단층 매장이다. 다국적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메뉴판 및 홍보물 등을 다국어로 번역해 비치했다.
 
이디야커피의 대표 유통 상품인 비니스트 8종과 커피믹스 2종, 캡슐커피 3종을 별도의 MD존에 구성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이후 타격을 입었던 명동 상권에 해외 방문객들이 늘어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국내 고객은 물론 명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이디야커피의 유통 상품을 더욱 손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가 한맥 생맥주인 ‘더블 스무스 드래프트’를 선보인다. [사진=오비맥주]

◆“극강의 부드러움”…오비맥주 한맥, 생맥주 출시
 
오비맥주 한맥이 여름철을 겨냥한 생맥주 ‘더블 스무스 드래프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한맥 본연의 부드러움에 갓 만든 생맥주의 신선함이 더해졌다. 밀도 높은 거품을 추출하는 미세한 입자의 ‘마이크로 크림 탭’이 적용된 전용 디스펜서로 제공돼 부드러운 거품과 목넘김을 극대화했다. 이달부터 특급 호텔과 골프장,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맥은 생맥주의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극대화하는 전용잔도 함께 선보인다. 생맥주는 거품을 더 봉긋하고 오래 지속되게 만드는 한맥만의 특별한 음용 방식인 ‘스무스 헤드 리추얼’을 활용해 전용잔에 적용한다.